세계서 가장 얇은 태양전지 개발됐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일반 태양전지와 비교하면 12분의 1수준이다.

일본 도쿄대와 오스트리아 요하네스케플러대 연구팀이 두께 2㎛(1마이크로미터 1000분의 1㎜)의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도쿄대와 요하네스케플러대 연구팀은 두께 1.4㎛의 플라스틱 필름에 발전과 전극 역할을 하는 반도체와 금속 박막을 탑재했다. 기존 태양전지와 비교해 12분의 1정도 두께인 약 2㎛의 태양전지를 제작했다.

이 때문에 발전량 1와트당 무게도 0.1g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볍다. 이 태양전지는 말거나 접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하는 발전효율은 현재 4.2%로 연구팀은 이 효율을 실용화할 수 있는 10%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 태양전지 개발 내용을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