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가격 두 배에 달하는 180만원짜리 아이폰 케이스가 나왔다. 케이스 한 개에만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900여개가 사용됐다.
모바일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누스(법인명 경진상사)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장착한 프리미엄 아이폰 케이스 `스팅(STING:STorm In Next Generation)`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스팅 시리즈는 오스트리아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알루미늄 플레이트에 붙이는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케이스 한 개에 1.8~2.6㎜ 다양한 크기 크리스털 920여개가 사용됐다. 나사로 조이는 기존 알루미늄 케이스와 달리 슬라이드 결합 방식을 적용해 케이스 탈장착이 손쉽다.
실버·골드·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아이폰4와 아이폰4S 모델 모두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180만원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인천공항 내 디자인 스킨 매장 등에서 판매된다.
이혁준 제누스 마케팅 이사는 “스팅 시리즈는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제누스의 비전을 표현한 프리미엄 케이스로 스와로브스키의 앞선 제작 기술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