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트루테크놀로지(대표 박노현)는 자가진단 및 포럼 사이트인 `개인정보보호센터(www.privacycenter.co.kr)에 `첫 SNS 선거에서 민감 정보 유출`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10일 공개했다.
민감 정보란 사상, 신념, 병력, 전과기록, 정당가입·탈퇴, 정치적 견해, 유전정보, 성 취향 등 일반적인 개인정보보다 `민감하게` 작용되는 정보이다.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정보주체에게 별도 동의를 얻거나, 법령에서 구체적으로 허용된 경우가 아니라면 민감 정보 및 고유식별 정보의 수집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박노현 사장은 “이번 19대 총선의 화두는 단연 `첫 SNS 선거`”라며 “선거철을 비롯한 SNS 이용에서 자신의 민감 정보와 개인정보가 인터넷 공간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개인의 정보 공개 범위를 명확히 설정해 SNS를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NS를 통해 민감 정보에 해당하는 의료정보, 정치성향 등이 노출될 경우 믿고 올린 `근황`이 범죄에 악용될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기존의 SNS를 통한 선거운동은 자신의 정치적 견해가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기에 개인 스스로 `정보 공개 범위`를 정해 SNS를 활용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며 “하루에도 엄청난 양이 생성되는 SNS, 이 중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 또한 무수할 것으로 보여 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