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대한전선 이전 부지에 주말농장 개장

금천구, 대한전선 이전 부지에 주말농장 개장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시흥동 소재 대한전선 이전부지에 친환경 주말농장을 조성하고 14일 개장한다.

금천구는 대한전선 이전부지에 15,000㎡ 규모로 1구좌 8.4㎡ 총900구좌의 친환경 주말농장을 조성했다.

지난 2월에 일반분양 신청자를 모집, 일반분양분 500구좌에 총 2,878명이 신청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월에 경찰관, 구민 10명의 입회하에 전산 프로그램에 의한 공개추첨을 실시하고 추첨결과를 발표했다.

선정자에 대해서는 3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사전교육을 거쳐 경작자를 확정했으며 구획 정리 결과 예정보다 많은 구좌가 추가되어 예비자에 대한 추가분양을 실시했다.

참여자에게는 농기구를 대여하며 영농에 필요한 씨앗, 모종은 위탁단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사경험이 없는 구민에게는 도시농업전문단체에서 친환경 영농기술을 지도해 주고 친환경 농법 등을 기술한 책자를 배부해 농장 또는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주말농사 학교 등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여 텃밭농사를 지으며 즐거운 체험학습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분양면적 이외 토지는 자연체험학습장 등으로 활용한다.

문의:금천구 지역경제과(627-1313)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