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의 모바일오피스 플랫폼이 메트라이프생명의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확산되고 있다.
SK C&C(대표 정철길)는 메트라이프차이나생명 모바일영업지원시스템(Mobile Office System, 이하 MO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SK C&C가 구축한 한국메트라이프생명 MOS 프로젝트 사례가 해외에 적용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메트라이프 아태지역본부는 중국법인의 모바일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일본, 홍콩, 호주 등 다른 국가로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국 사례를 벤치마킹한 아태본부는 별도의 입찰절차 없이 수의계약 형태로 SK C&C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메트라이프차이나생명은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패드 기반 모바일영업지원시스템을 만든다. SK C&C는 모바일기업애플리케이션플랫폼(MEAP) `넥스코어 모바일`을 적용, 메트라이프차이나생명의 기간계 영업지원시스템 `메트라이프 에이전시 포털`과 모바일 디바이스 간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SK C&C의 넥스코어 모바일은 앞서 우리은행,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에 적용된 바 있으며,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래 SK C&C 금융사업 2본부장(상무)은 “SK C&C가 독자 추진하는 첫 해외 금융IT 진출사례인 만큼,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