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원장 최승훈)은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세계보건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전통의학인 한의학 제도와 임상현장을 알리는 한의학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올해로 12번째다.
연수에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20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각국 보건복지부나 국립보건의료기관, 전통의학병원, 대학병원 등의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연수 과정은 한의학의 기본 이론, 한국 보건의료정책과 제도, 한의학 R&D 추진 현황 등이 포괄적으로 소개되며 연수 주제와 관련된 현장견학,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수 과정에는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원광대 한의과대학, 한양대 의과대학,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그리고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