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국내 최초로 시·도 업무와 시·군·구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 할 수 있는 통합 행정정보시스템을 개발, 세종시에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시·군·구에서 사용하는 기초자치단체용 행정정보시스템인 새올시스템에 시·도 행정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1971종의 시스템을 재설계한다. 세종시에 편입되는 충·남북, 연기, 공주, 청원 등 5개 지자체의 행정정보 자료를 이관 받아 통합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운용하도록 설계했다.기존에는 각급 지자체가 일반 행정정보 서비스를 위한 전산실과 교통·방범 상황실 등을 별도로 구축·운용해 인력 및 예산이 과다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행복청 측은 이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개발한뒤 시험가동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 개청과 동시에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