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산업 미래 현황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가 열린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뇌,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브레인엑스포(BrainExpo) 2012`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브레인엑스포는 뇌 융합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는 교육과 건강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뇌 교육 현황과 전망을 제시할 `국제뇌교육컨퍼런스`, 두뇌산업의 흐름을 집어보는 `한국두뇌산업포럼`, 건강관리 트렌드와 첨단 뇌파기술을 경험하는 `두뇌 체험전`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국제뇌교육컨퍼런스는 신희섭 KIST 뇌과학연구소 소장,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 등이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 폭력과 정신건강, 창의인성교육 등 미래교육 분야를 강의한다. 지난해 방송 다큐멘터리에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엘살바도르 16세 미혼모 라우라도 한국을 방문한다.
국제뇌교육협회 관계자는 “뇌교육으로 삶의 희망을 찾은 엘살바도르 공립학교 학생 모두가 아리랑을 부르며 뇌교육프로젝트 교사들을 배웅했다”며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학생을 대표해 라우라를 초청했다”고 말했다.
한국두뇌산업포럼에서는 두뇌산업의 현황과 미래전망을 조망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두뇌체험전에선 첨단 뇌파기술을 활용한 두뇌상태진단과 두뇌훈련 체험장을 제공한다. 4월 브레인엑스포에 이어 8월에는 킨텍스에서 전자신문사 주최 `브레인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