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네이버 검색으로 도로명주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아 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와 NHN(대표 김상헌)은 법정주소인 도로명주소 안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행안부는 전국 도로명, 건물번호 등 각종 도로명주소 관련 정보를 NHN에서 실시간 제공한다. NHN은 국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대폭 개선한다.
현재 네이버 지도 서비스로 서울시 내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빠른 길 찾기를 하면 도로명으로 가고자 하는 장소를 안내해 준다. 기존 지번주소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도로명주소를, 도로명주소를 입력하면 지번주소를 구체적인 장소와 함께 알려준다.
상반기 중 아파트나 빌딩 등 건물명만으로도 관련 도로명주소나 우편번호를 검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네이버 지도에서 표출되는 모든 도로 및 건물에 도로명, 건물번호 및 출입구에도 적용한다. 적용 범위도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산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네이버에서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