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탈리콜에서는 기억을 파는 회사가 나온다. 인타임이란 영화에서는 거대 기업이 시간을 판매한다. 영화적인 상상력이지만 현실에서 기억이나 시간 그리고 고전 속의 파우스트가 팔아 버린 영혼 같은, 포장할 수 있기는커녕 손으로도 잡을 수 없는 물건 아닌 어떤 것을 상품으로 판매하는 일이 가능할까?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미 수많은 마케팅 회사들이 사랑을 다이아몬드로, 우정을 맥주로, 위생 걱정을 손 세정제로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블로핑(www.bloping.com)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마케팅 회사인 미러소프트 유한회사(대표이사 유라연)는 이번엔 사람들이 가장 그리워할 만한 <그리움>을 상품으로 팔기로 했다. 그리움을 판다? 도대체 무슨, 어떤 그리움을 팔까?
이 마케팅 회사는 잠 못 자는 아들의 등을 토닥토닥 두들겨주며 자장가를 불러주시던 어머니의 팔베개, 전설의 귀신을 보다 놀란 딸을 따뜻하게 감싸주시던 어머니의 팔베개, 나란히 잠자리에 누워 동화책을 읽어주시던 어머니의 팔베개를 그리움으로 판매한다. 생활에 지친 우리들에게 어머니 팔베개는 가슴 메워지도록 그리울 수 있겠다. 이 베개의 상품명은 <해피슬립>이다.
<해피슬립>이란 브랜드로 세상에 나온 이 베개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각양각색의 기능성 베개와는 차원이 다르다. 우선 소리를 진동 방식으로 전달하는 첨단 기술인 골전도 스피커를 채용하여 알파파 상태의 뇌파를 유도하는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를 특수 설계된 베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고 또한 건강증진과 불면 치료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는 어머니의 자장가와 같다.
둘째, 베개 자체의 재료로 고밀도 매직폼(High-density Soft Magic Foam)을 사용했다. 부드럽고 우수한 촉감의 고밀도 매직폼은 인체의 접촉된 부분이 몸의 윤곽을 따라 형상화되면서 몸의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켜 편안한 숙면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베개의 형태가 C자 형태로 경추를 지지하여 두상이 받는 압력을 분산시켜 목의 부담을 덜어주는 하이테크 인체 공학 설계로 디자인 됐다. 이는 어머니의 따뜻한 촉감과 같다.
셋째, 베개의 핵심 기술인 골전도 스피커는 이어폰을 사용해서 생길 수 있는 난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바로 옆사람에게도 소리가 들리지 않아 베개를 통해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거나 영어 학습이나 음성으로 제작된 책을 들을 수 있다. 누워서 편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아이폰 이용자들은 전용 어플리케이션 설치하여 여러가지 컨텐츠를 누워서 들을 수 있다. 이는 어머니가 읽어주시던 동화책과 같다.
세상엔 많은 상품들이 저마다의 주장과 자랑을 하며 나와있다. 물론 숙면베개로 나온 <해피슬립>도 그 중 한 부류다. 그러나 <해피슬립>을 직접 접한 사람이라면,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들에겐 숙면을! 집중을 못하는 학생들에게 집중력을! 이라고 이 베개를 선전하는 방법이 얼마나 진부하고 부족한 것인가 알 수 있다. 왜냐면 <해피슬립>은 어느날 문득 어머니의 팔베개가 가슴 시리도록 그리운 사람들에게 진실로 권할 만한 그리움이기 때문이다.
블로핑(www.bloping.com)에서는 어머니의 팔베개 같은 그리움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해피슬립>을 최저가격으로 판매하며, 고밀도 매직폼으로 만들어진 목베개 사은품 행사를 진행중이다.
해피슬립 특별 기획전 바로가기 http://www.bloping.com/ncon/ncon_list.php?pid=6
문의전화 1688-4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