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윈도폰8 10월에 나오나…“윈도폰7 건너뛸 듯”

윈도폰7(망고) 제품은 건너뛸 듯

사진은 삼성전자의 윈도폰 옴니아W. 윈도폰7(망고)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윈도폰 옴니아W. 윈도폰7(망고)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세 가지 윈도폰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며 윈도폰 7(망고) 제품은 건너뛰고 10월 윈도폰8 스마트폰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각) 언와이드뷰, 슬래시기어 등 외신들은 타이완의 이프라이스(ePrice)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타이완 이프라이스는 삼성전자 타이완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타이완 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종의 윈도폰 단말기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2개는 윈도폰8 아폴로를 운용체계(OS)로 탑재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타이완 관계자로부터 올해 10월 윈도폰8 스마트폰이 최소 1개는 발표될 것이라고 확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또 타이완에서 윈도폰7 망고 기반 스마트폰은 건너뛰고 대신 윈도폰8 아폴로 단말기를 10월에 출시한다. 삼성전자 타이완 관계자는 그 이유에 대해 하이엔드 단말기에는 윈도폰7보다 윈도폰8이 더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단말기들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올해 윈도폰 7.5(코드명 탱고) 스마트폰을 하나 이상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AT&T에서 출시하며 4.3인치 WVG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 지원 맨델 SGH-i667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