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이 윈도8 테블릿PC 스펙을 공개했다. 인텔 프로토타입에 따르면 윈도8 테블릿PC는 아톰 Z2760 프로세서를 장착한다.
13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 C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개최되고 있는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인텔은 2개의 기본 태블릿 폼팩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는 10인치 태블릿PC이고 다른 하나는 11인치 하이브리드 타입 태블릿PC다. 11인치 하이브리드 타입은 밑단에 키보드 버튼을 장착하게 된다.
이 태블릿PC들은 인텔의 클로버 트레일 아톰 Z2760 칩을 장착하게 된다. 인텔은 윈도8 태블릿PC 프로토타입을 올해 초 소비자 가전쇼(CES)에서 공개했다. CES에서 소개된 윈도8 태블릿PC 프로토타입에는 32나노미터 공정의 아톰 Z2760 칩을 사용했다. 이 칩은 듀얼코어 지원 및 버스트 모드와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인텔의 10인치와 11인치 태블릿의 두 폼팩터로는 1.5파운드(약 680그램)의 무게와 9mm 두께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소 9시간이며, 대기 모드에서는 30일 지속된다. 와이파이와 3G 혹은 4G, NFC의 접속을 지원한다.
인텔은 이외의 윈도8 태블릿 스펙 요구 사항을 언급한 바 없다. 다만 MS는 이에 앞서 윈도8 태블릿PC에 전원, 볼륨 키우기/줄이기, 회전 잠금, 윈도키의 5개 물리적 버튼이 장착되며 디스플레이는 최소 1366×768 픽셀 해상도, 최소 720p 촬영 가능한 카메라, 무선랜과 블루투스 4.0, GPS, 다양한 센서 등을 언급한 바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