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노바(대표 이상철)는 체감형 아케이드 댄스 게임기 `댄스코어(Dance Core)`를 출품했다.
기존의 버튼식 발판을 탈피, 사용자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인식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게중심, 허리의 움직임 등 댄스의 모든 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 마치 실제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아케이드 댄스 게임기를 개발했다는 점이 이 회사가 밝힌 제품의 장점이다.
자체개발한 MP3의 음원 자동 분석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USB에 있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풀(Full) HD 뮤직 비디오 영상을 채용해 시각적 효과도 높였다.
크레노바가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한 `중심 이동 인식 발판`은 기존의 단순 버튼식의 발판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위치, 허리 및 어깨의 움직임 등 댄스에서 활용되는 모든 동작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기존 댄스 게임에서는 표현이 불가능했던 `카라`의 엉덩이 춤과 같은 흔들기 중심의 댄싱을 그대로 구현, 실제 댄싱 동작을 95% 이상 재현할 수 있다. 실제 댄싱 동작을 그대로 할 수 있게 되는 초보자를 위한 편의성과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구성하는 숙련자를 위한 독창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란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를 위한 튜토리얼 모드, 댄스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배틀 모드, 커플이 함께 댄스를 즐기며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만들어갈 수 있는 커플 모드, 다수의 기계에서 같은 노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모드 등 자신의 입맛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모드도 지원한다.
[주요특징]
▶OS:윈도 7
▶실제 댄싱 동작을 그대로 재현한 신개념 아케이드 댄스 게임기
▶문의:(02)-866-3330
[대표 인터뷰]
“중국과 일본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세계 시장을 선도 하겠습니다.”
이상철 크레노바 대표는 중국 시장을 필두로 일본 등 순차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의 아케이드 게임사 화립과기(Wahlap)를 파트너사로 선정, 중국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 대표는 “35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아케티드 시장은 온라인 게임의 3배에 달하는 시장 규모지만, 한국 시장 점유율은 고작 0.6%에 불과하다”면서 “매년 30% 이상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했다.
크레노바는 올해 해외에서 44억원, 국내에서 15억원 가량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스마트폰, 아케이드 게임 등 게임 관련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의 강점은 소프트웨어 기술과 하드웨어 개발 융합에 강하다는 점이다. `댄스코어`도 무게 중심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판단할 수 있는 발판과 손의 움직임을 체크하는 적외선 센서 등 하드웨어와 이를 분석 및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최근 중국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아케이드 게임 시제품도 개발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역량을 축적할 것”이라면서 “중국 시장 등을 타깃을 개발한 제품의 현지화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