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 문제까지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해결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 농업인 앱`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농업인 앱`은 농작물 병해충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전송하면 경기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 분야별 전문가들이 진단해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안드로이드용 앱이다. 16일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스마트농업인`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경기도와 SK텔레콤은 농업인에게 스마트폰 단말기를 시중보다 15만원~20만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스마트폰 앱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스마트폰 구입은 SK텔레콤 판매 홈페이지(brainnetworks.co.kr/nongup), 교육 신청은 10명 이상이 모여 농업기술원(031-229-5844)로 하면 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