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QR코드 마케팅 업체인 앨컴스(대표 박홍철)가 제주도 주요 관광지와 유통업체에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NFC 방식을 채용하지 않고 QR코드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앨컴스의 QR코드 방식 모바일 결제시스템은 현재 제주지역 120여개 여행사와 주요 관광지, 편의점 등에서 제품 구입, 입장권 구매시 활용되고 있는데, 사용자들이 모바일 쿠폰을 앨컴스나 여행사 등 사이트에서 구입한 후 관광지에서 제시하면 현장에서 바로 PC를 통해 QR코드를 생성해 자동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여행자들은 제주도 각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바로 입장하거나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박홍철 앨컴스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결제시스템은 NFC 방식이 아니라 QR코드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라며 “제주도 현지 관광시설이나 여행사들이 자사 PC를 앨컴즈의 호스트 시스템과 연결해 고객의 모바일 결제 요구시 바로 QR코드를 실시간으로 생성해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신용카드나 동글(리더)없이 바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제주도 관광지와 유통업체에 QR카드 방식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확대 운영한 후 타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