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환경산업 수출 `5배 껑충`

지난 3년간 우리나라 환경산업 수출이 6배 성장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3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환경산업 수출·수주액이 2008년 518억원에서 2011년 3220억원으로 6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환경기술사업화 실적은 2008년 4461억원에서 2011년 6680억원으로 1.5배 높아졌다. 친환경제품 소비 확대를 위해 시행한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는 2007년 1조3437억원에서 2010년 1조6412억원으로 22% 늘어났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환경 기술개발 △해외시장 진출 △녹색생활의 국제화 △소외계층 지원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연간 520여만톤의 폐자원을 에너지로 바꾸는 폐자원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에 8년간 약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윤승준 원장은 “환경 연구개발(R&D)과 환경표지제도 20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며 “도전·변화·소통의 경영철학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