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협이 '확'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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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기업 프랜들리(친화)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동안 협동조합의 태생적 한계 상 농축산 관련 사업과 농어민 대상 서비스에 주력해왔던 농협은 최근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일반 기업, 특히 중소·벤처기업을 상대로 한 상품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 중이다.

우리 농협이 '확' 달라졌어요~

안병호 NH농협은행 부행장<맨 왼쪽>이 지난달 30일?경남 김해 소재 대지에스텍을 방문, 경영컨설팅 시행에 앞서 이 회사의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안병호 NH농협은행 부행장<맨 왼쪽>이 지난달 30일?경남 김해 소재 대지에스텍을 방문, 경영컨설팅 시행에 앞서 이 회사의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농업 중심에서 산업 전반으로, 농업인 지원에서 기업인·창업자 지원으로 외연을 적극 넓히고 나섰다.

특히 올해를 `중소기업 지원의 해`로 지정한 NH농협은행은 지난달 말 지주사 체제 출범 이후 첫 행사로 기업고객부 담당 안병호 부행장이 중소기업체를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영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또 각 시도 영업본부 및 기업금융지점을 방문해 중소기업자금 지원을 독려하는 등 현장 경영을 통한 중소기업 밀착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선 기업에 인기있는 농협의 서비스는 `무료 경영컨설팅`. NH농협의 공인회계사와 인사·마케팅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경영컨설팅팀은 현재까지 총 30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경영전략과 재무, 가업승계, 인사조직, 마케팅 총 5개 분야를 무료로 경영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컨설팅 대상기업에 2~4주간 상주하며 실무진 면담 등 기업의 실정에 맞는 꼼꼼한 컨설팅을 수행한다. 비밀 유지 약정을 통해 컨설팅 기간 취득한 기업의 기밀사항은 거래 영업점과도 공유하지 않는다.

안 부행장은 “컨설팅을 처음 권유했을 땐 컨설팅을 받고나면 대출한도가 줄어들까 염려하는 기업도 있었으나 요즘에는 회사의 현재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결정하는데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되고 무엇보다 비용이 전혀 없다는 말에 신청 기업이 계속 증가세”라고 밝혔다.

이밖에 NH농협은 최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정·준회원 대상 금융지원을 위한 `이노비즈 채움 금융지원`협약을 체결 △총 1조원 한도내에서 최고 1.8%까지 금리 우대 △외환거래시 현금환전은 0%, 송금 등 전신환 환전은 0%까지 환율 우대 △무역거래수수료 우대 등의 지원책을 시행중이다.

NH농협의 주요 중기 우대 상품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