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방시대 R&D허브를 찾아서] 산학협력-UNIST 올림푸스 바이오메드 이미징센터

UNIST 올림푸스 바이오메드 이미징센터(OLYMPUS BIOMED IMAGING CENTER)는 UNIST 세포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제어 연구센터와 지역 생물 및 의학 연구를 집중 지원하고자 마련된 곳이다.

암제어 연구센터 연구원이 이미징센터내 전반사현미경으로 암세포를 관찰하고 있다.
암제어 연구센터 연구원이 이미징센터내 전반사현미경으로 암세포를 관찰하고 있다.

올림푸스의 지원 아래 공초점 현미경, 전반사현미경(TIRFM) 등 13종의 최첨단 광학현미경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 가치로만 30억원 규모다. 2명의 전문인력과 1명의 올림푸스 파견 인력이 상주하며 각종 실험·연구를 지원한다.

각 장비는 현미경 관찰 수준을 넘어 자료 저장과 분석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화된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조만간 국내 최초로 분자수준의 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고해상도 현미경(Super Resolution Microscopy)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반사현미경의 경우 세포 표면만을 집중·특이적으로 관찰 가능한 첨단 장비다. 동시에 여러 파장대의 촬영이 가능한 레이저(Laser)를 장착해 살아있는 세포도 관찰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초고해상도 현미경과 시스템화해 고난도의 수준 높은 실험 관찰도 가능하다. 전반사 각을 자동으로 맞춰 세포의 일반 형광 이미지와 전반사 이미지를 동시에 관찰하고 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은 세계적 수준이다.

센터 보유 장비는 울산은 물론 인근 지역 대학에서 원하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 형태로 운용된다. UNIST는 물론 울산대, 부산대, 포항공대의 이용률이 높다. 센터로서는 UNIST가 추구하는 지역 R&D 거점 역할에도 한 몫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