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과학지식을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과학경영 전문 인재 양성과정이 개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비즈니스 융합 전문가(PSM)` 양성 지원 사업을 과학벨트 기능지구(천안시·청원군·연기군) 내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PSM 양성 사업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계획에 따라 기능지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2017년까지 300명 내외를 양성할 계획이다. PSM 양성 과정은 이공계 학부 졸업예정자 또는 이공계 졸업 후 산·학·연 종사자가 대상이다. 특수대학원 전문석사 2년 과정 동안 기초과학과 경영·경제를 배우고 현장실습 등을 수행한다.
PSM과정은 캐나다·영국 등 110개 대학에 237개 과정이 개설, 운영 중이지만 그 동안 국내에는 개설되지 않았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내 4년제 대학은 6월11일까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인력양성추진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7월 중 지구별로 1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융합전문가(PSM)양성 계획
자료:교육과학기술부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