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최근 선보인 `한 뼘 정수기`가 출시 12일 만에 1만5000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초소형 한 뼘 정수기가 출시 10일 만에 1만대, 12일 만에 1만5000대 판매를 돌파해 역대 최단기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4월 웅진코웨이 정수기는 전체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23% 증가했다.
주문이 폭주하면서 웅진코웨이는 재고 상황에 따라 주문접수(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5월부터 판매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구공장은 지난주부터 생산라인을 1개에서 3개로 확대하고 휴일특근을 실시하는 등 생산역량을 총 동원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월 2만대 이상 생산을 위해 협력사 생산설비 투자를 검토하는 등 급증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얇고 효율적인 디자인에 냉·온·정수 기능을 모두 갖춘 것이 소비자 수요에 적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성호 마케팅본부장은 “기능, 디자인 등 혁신 기술을 집약한 한 뼘 정수기는 향후 정수기 트렌드를 선도할 대표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