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발전·연료전지·신재생에너지·가스 4대 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매출 17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에너지(대표 오창관)는 17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 사장단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CI 선포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4대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2조원 달성의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새로운 경영 비전인 `월드 베스트 그린에너지 컴퍼니`를 소개했다. 포스코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수준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발전 위주였던 기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업종의 다변화와 시장의 세계화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친환경을 모두 충족시키는 글로벌 리더 성장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오창관 사장은 “열정·소통·상생·녹색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포스코패밀리 에너지부문 비전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