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넷북? 인텔 아이비브릿지 탑재 하이브리드 제품 공개

인텔 IDF 2012 베이징에서 선보인 태블릿PC+울트라북의 하이브리드 제품들. 사진 1~4 : 울트라북으로 사용하다가 스크린을 앞으로 내밀어 태블릿PC로 사용 사진 5~7 : 화면을 덮으면 키보드의 나머지 부분에서 터치스크린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8~9 : 화면을 완전히 뒤로 꺽어 태블릿PC로 사용하는 모습
인텔 IDF 2012 베이징에서 선보인 태블릿PC+울트라북의 하이브리드 제품들. 사진 1~4 : 울트라북으로 사용하다가 스크린을 앞으로 내밀어 태블릿PC로 사용 사진 5~7 : 화면을 덮으면 키보드의 나머지 부분에서 터치스크린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8~9 : 화면을 완전히 뒤로 꺽어 태블릿PC로 사용하는 모습

지난주 베이징에서 개최된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인텔이 태블릿PC와 울트라북의 하이브리드 방식의 프로토타입 제품을 공개했다. 올 초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먼저 소개되었으나 상세한 사양을 밝히진 않았는데 베이징에서 소개된 이 시제품은 인텔 아이비브리지를 탑재했다.

인텔이 제공한 동영상을 보면 하이브리드 타입의 태블릿+울트라북 제품은 크게 3종이다.

우선 사진 1~4번 이미지의 제품은 기본적인 태블릿PC처럼 사용하지만 스크린을 밀어올리면 키보드가 나타나 일반 울트라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 상태에서 화면을 앞쪽으로 당기면 키보드 앞으로 나온 화면을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완전히 접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 1~4 : 울트라북으로 사용하다가 스크린을 앞으로 내밀어 태블릿PC로 사용

사진 5~7 : 화면을 덮으면 키보드의 나머지 부분에서 터치스크린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8~9 : 화면을 완전히 뒤로 꺽어 태블릿PC로 사용하는 모습

또 키보드를 사용하다 닫으면 스크린 윗면만 노출되는 제품도 선보였다. 노트북의 터치패드 부분이 뚫려 있어서 노트북 화면을 닫으면 뚫린 부분으로 화면의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울트라북에서 스크린을 완전히 뒤로 꺾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공개되었다.

인텔은 이 하이브리드 제품들에 레텍소(Letexo)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들 시제품들은 윈도8로 운영된다. 더 버지는 인텔의 프로토타입 제품들이 도시바의 포르테제 M930, 아수스 이패드 슬라이드와 닮았다고 지적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