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성장기업에 1천억원 금융지원

대구시가 지역 성장기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시설 및 운전자금 이차보전 특별융자)에 나선다.

시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설 및 운전자금이 부족한 유망기업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의 대상업체는 대구 시내에 주 사업장을 둔 업력 2년,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제조 및 제조관련 서비스업체 등이다.

매출과 수출 및 일자리 창출이 전년 대비 어느 한 분야에 20% 이상 증가한 기업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5억원이며, 연 2.5%의 이차보전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차보전 기간은 2년이다.

성웅경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국제금융시장 불안에도 지역 유망기업이 흔들림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