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리뷰]이오니스 `이오팜` ③성능

◇성능-공인인증 받은 `탄탄한 기본기`

음이온 공기청정기 성능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음이온이 바이러스나 먼지를 없애는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 대신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로 성능을 간접 확인해볼 수는 있다.

[터치&리뷰]이오니스 `이오팜` ③성능

이오팜은 200만개 이상의 음이온을 방출한다는 한국원적외선시험협회 인증을 받았다. 66㎡(20평) 실내에서 쓸 수 있는 수준이다.

포름알데히드와 암모니아가 효과적으로 없어진다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실험결과도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아토피와 천식 등을 일으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가운데 하나다. 암모니아는 악취 원인 물질로 화장실이나 하수구 근처에서 주로 나온다.

이를 토대로 살피면 이오팜은 새집증후군 예방은 물론이고 악취와 곰팡이가 주로 발생하는 곳에 설치하면 상당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본체에 살아있는 식물을 키우면 적절한 습도 유지에도 도움이 되니 쓰임새는 더 많은 셈이다.

음이온 방출기는 본체 좌우에 하나씩 달았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 작동되는 식이다. LED 조명을 꺼도 공기청정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화분에 허브를 키울 때를 감안해 송풍기도 따로 달았다. 송풍기는 허브 향과 음이온이 고르게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음이온만을 이용한 게 아니라 식물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공기청정과 가습 효과를 더했다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참고로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는 산세비에리아를 비롯해 아레카야자, 스파티필름, 관음죽 등이 있다.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