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도심 속 산림회복에 앞장선다.
LG는 18일 서울 강동구 일자산에서 산림회복사업 행사를 갖고 산성화가 심각한 일자산과 명일근린공원 등 총 40헥타르(㏊)에 걸쳐 토양개량제 124톤을 살포키로 했다.
이를 통해 유용한 토양 생물의 증식을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를 높여 일자산이 건강한 숲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일자산은 산도(pH) 4.5로 산성화돼 있으며 산림회복사업을 통해 산도 5.5 수준으로 교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 이동섭 한국임업진흥원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전국의 산림이 더욱 푸르고 건강해져 저탄소 녹색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는 올해까지 14년째 산림회복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여의도 면적의 70%가 넘는 산림 600㏊를 되살렸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