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대, 산학협력 국책사업 3관왕 달성

올해 일반대로 전환한 경기도 시흥 소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산기대)가 지경부, 교과부, 중기청이 시행하는 초대형 산학협력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산학협력 명문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산기대(총장 최준영)는 지난해 6월 지경부가 시행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된 이후 올들어 교과부가 추진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중기청이 시행하는 `2012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산학협력 중점사업`에 잇따라 선정, 산학협력 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산기대는 이들 사업 외에 △교육역량 강화사업과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사업자에도 선정돼 올들어 총 4개 정부지원 사업자로 뽑혔다. 사업 종료 시점까지 이들 사업으로 지원받는 금액은 최대 246억에 달한다.

특히 교육역량강화사업은 2008년 사업 시행 이래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5년 연속 사업자에 선정됐다. 2004년부터 실시된 1단계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부터 3단계 사업인 LINC까지 한 번도 탈락 한 적이 없다.

2009년 실시된 `1단계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 실적평가`에서는 5년 연속 전국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3월 발표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도 최우수 성적으로 낙점됐다.

최준영 총장은 “이번 정부지원사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최대 2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더욱 충실한 현장실습과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과 기업에 필요한 연구와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