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전국 500여명의 고교생·IT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학금은 `IT마스터`, `노사 유스(YOUTH)`,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등의 종류로 구성돼 있다. IT마스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우수한 IT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지난 1988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KT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각 지역 대학별로 IT계열 전공자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1년 동안 학기별로 등록금의 50%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KT는 올해 전국 140여 개 대학 290여명을 IT마스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KT G&E부문 이상훈 사장(왼쪽 세번째)과 정윤모 KT 노조위원장(네번째)이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노사 YOUTH`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4/20/272164_20120420134715_993_0001.jpg)
노사 유스는 화합과 나눔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KT노동조합의 신노동운동에 따라 2010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노사 공동 장학사업이다. 지역 교육청 및 지자체를 통해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분야에 특기를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일체를 지원한다. 올해 유스 장학생은 210여명 규모다.
UCC는 지난해 KT 노사가 농수산물유통공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설립한 기업간 노사 협의체다. 녹색지킴이(환경보호), 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신노사문화를 확산시켜나간다는 취지다. 올해는 회원사 공동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해 20명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정윤모 KT 노조위원장은 “올해는 유스 장학생과 더불어 UCC를 통해서도 장학사업을 할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이상훈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 사장도 “KT는 지금까지 6900여명 학생에게 174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꿈을 응원해왔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