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에 부는 토종 도시락 열풍](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4/20/55.jpg)
국내 만연한 일본식 식도락 이미지에 맞서 토종 도시락 브랜드들이 도시락 분식 창업 시장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하루에 한 두 끼 정도를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 및 학생 등의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한국식 도시락이 시대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지난해 개최되었던 세계프랜차이즈 박람회를 겸한 창업박람회에서는 유망 아이템으로 도시락 전문점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우리 농산물을 이용하여 검고 노랗고 붉고 녹색 빛도 띄는 이른바 오색만찬 도시락들은 내국민 및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아이템으로 주목 받았다.
업계에서는 기존 일본식 도시락의 이미지에서 탈피하면서 우리 입맛에 맞는 국내브랜드 도시락 전문점들의 매출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내 도시락 전문점이 해외에도 진출하여 로열티를 받는 경우도 있다. 오봉도시락 남재우 대표는 “국내 도시락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성공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며 “해외 진출 1호 점인 괌대학 지사에서 브랜드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테이크아웃이 주를 이루는 도시락 전문점은 점포 크기에 구애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손꼽힌다. 다만 국내 토종 도시락 브랜드의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는 본사의 신뢰도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
도시락 창업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메뉴 개발은 물론이고 꾸준한 마케팅과 기업 홍보를 통해 전국 가맹점의 매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이다.
본사의 꾸준한 마케팅과 기업 홍보는 전국 가맹점의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도 상세히 체크해야 한다.
도시락 전문점의 창업 절차는 ▲정보수집과 분석 ▲입지선정 ▲상권분석 ▲프랜차이즈 선택 및 사업장 계약 ▲매장 실측 및 교육 ▲각종시설 집기입고 ▲식재료 입고 순으로 진행된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