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정보기술(IT) 기반 인프라를 확충해 첨단 IT산업 발전의 큰 원동력이 돼왔다. 협회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비영리단체로, 우리나라 정보통신 설비 설치 및 유지보수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7000여 정보통신공사업체를 회원으로 한다.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 IT교육지원 캠페인 참여업체]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https://img.etnews.com/photonews/1204/272335_20120420172016_102_0001.jpg)
지난 1971년 `한국전신전화공사협회`로 창립, 1998년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로 명칭을 바꿨다. 지난해 기준 정보통신공사 실적은 11조 5600억원에 이른다.
주요업무는 정보통신공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면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또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관리기관으로 정확한 공사 원가를 작성하는 기준도 제시한다. 아울러, 정보통신공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 기술자들에게 `정보통신기술자` 또는 `정보통신감리원` 자격을 심사하고 관리한다.
이 밖에도 부설기관으로 안전지도기술원을 설치하고 정보통신, 전기공사업체들과 기술 지도를 통한 재해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협회가 전액 출연해 2002년 12월 설립한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은 정보통신설비 시공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특성화 대학이다.
또한, 2011년 4월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을 공식출범해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싱크탱크(Think-Tank)`로 정보통신공사업의 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제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이와 같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2004년 정보통신의 날과 2008년 통계의 날에 각각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인터뷰= 함정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함정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은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은 물론이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 대기업과 상생 모델 개발 등 정보통신공사 기업 전체 경쟁력을 높이고 시정을 키우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제20대 중앙회장으로 취임한 함 회장은 지난 40여년간 정보통신공사업계에 종사하면서 쌓은 많은 경험과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그는 “정보통신공사업의 영역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해 분리발주제도 수호 등 협회 및 회원사의 실질적인 이익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업계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발전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정부의 IT설비 산업 지원 및 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공사업 육성발전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정부정책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통신 인프라분야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전문기술학교에 대한 지원 등 IT 기술인력 양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이 같은 취지에서 전자신문이 벌이고 있는 IT교육지원 캠페인에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