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북미 TV 전부문 '1위' 엄청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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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분기 북미 TV시장에서 평판·스마트·3DTV 등 모든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 점유율은 2~4위 업체의 합보다 많다. 2006년 북미지역에서 1위에 오른 후 `7년 연속 세계 1위`라는 대기록을 향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는 의미다.

삼성, 북미 TV 전부문 '1위' 엄청난 기록~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뉴욕 파빌리온센터에서 가진 2012년형 스마트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삼성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뉴욕 파빌리온센터에서 가진 2012년형 스마트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삼성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 북미 TV 전부문 '1위' 엄청난 기록~

22일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북미시장에서 금액기준 평판TV 35.1%, LCD TV 34.0%, LED TV 45%, PDP TV 41.6%, 스마트TV를 포함하는 IPTV 47.3%, 3D TV 53.3%의 점유율로 전 부문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TV의 경우 삼성전자는 47.3%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0% 가까이 성장했다. 프리미엄급 TV로 분류되는 40인치 이상 대형 LED TV와 50인치 이상 대형 PDP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각각 48.2%와 4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TV=삼성 TV`라는 공식을 재확인했다.

3DTV는 삼성전자가 1월 50.2%에서 3월 55%의 점유율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1분기 누계기준 53.3%로 다른 3D TV 제조사들을 압도했다. 북미시장에서 액티브3D(셔터글라스) 방식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북미시장에서 올해에도 스마트, 3D 기능이 포함된 삼성 스마트TV 7000, 8000시리즈를 앞세운 프리미엄 마케팅 `7080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 적절한 시기에 기존 모델과 신모델을 전환하고 유통 밀착형 프로모션을 전개해 양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북미시장에서는 삼성 평판TV가 45.1%의 점유율로 다른 10개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LED, 3D, 스마트 TV 모두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분기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삼성전자 이윤 상무는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 모든 스마트TV 제품에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스마트TV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TV사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1분기 북미 TV 시장 부문별 순위

1.평판 TV

2. LCD(+LED) TV

3. PDP TV

4. 3D TV

5. 스마트TV

*자료:NPD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