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난방성능 강화 천장형 에어컨 `인버터W` 출시

LG전자가 난방 성능을 높인 상가용 천장형 에어컨 `인버터W`를 23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천장형 에어컨에 `인버터W 컴프레서`를 결합해 난방 성능을 한층 높였다. 격자(Grid) 무늬와 기하학적인 패턴(Geometric) 디자인으로 `G-스타일`을 강조했다.

LG전자, 난방성능 강화 천장형 에어컨 `인버터W` 출시

`인버터W 컴프레서`는 기존 인버터 컴프레서에 2단 압축 기술을 적용해 난방 기능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부터 독자적인 기술을 집약한 인버터 컴프레서를 개발해 시스템에어컨에 적용해 왔다.

`2단 압축 기술(베이퍼 인젝션)`은 컴프레서를 통해 냉매 압축 시 냉매 일부를 별도로 분리해 기체 상태로 변환시킨 후 주입, 냉매의 압축을 쉽게 해 주는 기술이다. 기존 인버터 제품보다 난방 성능은 30%, 에너지 소비 효율은 5% 이상 높여 전기료가 절감된다.

강화된 난방성능으로 영하 15도라는 혹한의 조건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난방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 이기영 상무는 “최근 겨울철 한랭지역의 확산으로 난방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 제품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