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 정수기, 렌탈 시장 진출

한우물정수기가 정수기 렌털 시장에 진출한다.

한우물정수기(대표 강송식)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정수기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한우물정수기는 일반 판매 형태로만 제품을 공급해왔으나 렌털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경쟁사와 달리 별도 방문판매 인력이나 대규모 광고를 하지 않는 대신 월 렌털료를 합리적 수준으로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우물 직수형 정수기 렌털료는 최저 2만2500원, 냉온정수기는 3만6500원이다.

강송식 대표는 “정수기 품질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렌털제도가 주류를 이루는 시장 특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원가상승을 유발하는 별도의 방판조직 구성이나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스타 마케팅을 지양하고 정수기 품질 우수성 알리기를 위주로 가격 거품을 뺀 정직한 렌털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