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김종준)은 2012년 한국 축구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및 월드컵 최종예선전 선전을 기원하며 `오! 필승 코리아 적금2012`를 출시했다.
가입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 월 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정해 1만원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다. 상품 가입자에게는 국가대표 국내 A매치 입장권 10% 할인 및 환전송금 환율 50%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기본금리는 1년 이상 3.4%, 2년이상은 3.8%, 3년 4.6%다.
우대금리는 최고 연 0.6%까지 가능하다. 주거래 고객이고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0.1% 추가된다. 7월 27일까지 정액적립식 가입자에 한해 이벤트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납입예정금액 900만원 이상 연 0.1%, 3000만원 이상 연 0.2%, 5000만원 이상 연 0.3%가 추가된다.
또 한국 축구대표팀 8강 진출 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한국 축구 남자 올림픽대표팀 2012년 런던올림픽 8강 진출 시 0.1%, 한국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 진출 시 0.2%다. 가입할 때 올림픽대표팀 또는 국가대표팀 중 하나를 골라야한다.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과 협약으로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인 `바보의 나눔 적금`도 판매 중이다. 하나은행이 자체 출연해 매년 12월 말 기준으로 계좌당 100원을 바보의 나눔에 기부한다. 가입금액은 월 1만원부터 50만원이고, 12~36개월 월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현재 기본금리는 3년제 기준 연 4.7%(1년제 이상 연3.3%, 2년제 이상 연 4.1%)다.
우대금리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여부, 만기 해지금을 바보의 나눔재단으로 기부토록 이체등록 시 최대 연 1.0%까지 추가된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연 0.5% 우대, 적금신규일에 만기해지금을 바보의 나눔재단으로 전액 이체등록 시 연 0.5%, 일부 이체등록 시 연 0.3%다.
소득공제 해당 상품은 아니지만 법정기부단체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는 금액은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