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네트, NFC 채택한 이동형 결제시스템 개발

시스네트(대표 한남섭)가 국내 처음으로 NFC를 채택한 `윈도7` 기반 이동형 결제시스템 `유엠포스2(UMPOS2)`를 개발했다.

이동형 결제시스템(일명 모바일포스)은 스캐너와 프린터 등이 결합된 모바일 지불결제시스템으로 백화점, 마트, 주유소, 쇼핑몰 등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시스네트
시스네트

유엠포스2는 인텔 저전력 저발열 스마트패드(태블릿PC) 전용 CPU `오크 트레일`을 장착해 기존 모델보다 안정성이 향상됐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30% 이상 늘었다. 고휘도 5인치 터치방식 LCD를 채택, 전력소모 대비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2.4㎓와 5㎓ 듀얼밴드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USBx3 포트 및 유선 LAN 포트를 제공한다.

국내 처음으로 IC·RF뿐만 아니라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모듈을 탑재했으며, 윈도7 운용체계(OS)를 채택, 결제는 물론 다른 업무용 SW도 활용 가능하다. HDMI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풀 HD 고해상도 듀얼모니터 사용이 가능하다.

한남섭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NFC 방식 스마트폰과 연동해 모바일 결제, 할인쿠폰, 멤버십, 가맹점 정보서비스, P2P결제 시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듀얼모니터 구현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여 백화점, 쇼핑몰 매장에서 재고관리 등을 위해 별도 PC를 구비할 필요가 없어 비용 절감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시스네트는 그동안 윈도XP 기반 유엠포스를 개발해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코레일등에 공급했는데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