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제조업체 산업단지 입주비중 높아졌다

최근 5년간 국내 제조업체들의 산업단지 내 입주비중이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 산업입지경쟁력연구소가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 `팩토리온`(www.femis.or.kr)에 등록된 공장설립 통계현황을 입지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 부터 2011년까지 산업단지를 포함한 계획입지의 공장등록업체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입지 공장등록건수는 연평균 3.8%의 증가율로 20.6%(84,036→101,361개사) 증가한데 반해, 산업단지의 공장등록건수는 두배이상 빠른 7.7%의 증가율로 45.1%(32,753→47,520개사) 증가했다.

비중면에서도 개별 입지는 3.9%p(71.8%→67.9%) 감소한 반면, 산업단지는 3.8%p(28.0%→3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체들의 산업단지 입주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들이 개별입지 대비 우수한 인프라, 간소한 인허가 절차 및 세제 감면 혜택 등의 이유로 산업단지로의 입주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기업유치를 위한 각 지자체의 산업단지 조성 확대에 따라 계획입지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2006∼2011) 제조업 공장용지면적 추이를 살펴보면, 개별입지 공장용지면적은 5년간 16.2% 증가했으나, 비중 면에서는 2.2%p(53.1→50.9%)로 감소한 반면,계획입지 면적은 동기간 27.1%의 면적이 증가하여 개별입지 대비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비중 면에서도 2.2%p(46.9→49.1%) 높아져 2011년 말 전체 공장용지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 입지유형별 제조업 공장등록업체수 추이 >(단위: 건수,%)

최근 5년간 제조업체 산업단지 입주비중 높아졌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