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조명기업인 GE라이팅코리아가 광주지역 그린시티 건설에 힘을 보탠다.
GE라이팅코리아(대표 김기정)는 24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웰컨트롤과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웰컨트롤과 GE라이팅코리아는 LED 가로등 제조·공급에 협력하고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는 협력사업에 국내외 인증 작업과 관련 장비 및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GE라이팅코리아는 지난 1988년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1998년 삼성과 합작투자법인인 GE삼성조명을 거쳐 2008년 12월 GE라이팅코리아로 출범했다. 미국 다국적기업인 GE라이팅의 30여개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생산되는 2만여종의 조명제품을 한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웰컨트롤은 자체적으로 LED 무선 디밍(dimming)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2월 전북 김제시에 무선 디밍 가로등을 납품한 바 있다.
이무성 웰컨트롤 대표는 “세계적인 조명기업 GE라이팅 LED 기술을 활용해 첨단 LED가로등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협력을 바탕으로 광산업이 광주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정 GE라이팅코리아 사장은 “세계 최초로 LED 조명을 개발한 기업으로 광주지역 그린시티 건설을 위해 첨단 조명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이번 협약이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