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고 스마트폰을 수집해 수리를 거쳐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 보급하는 `사랑의 스마트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가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파워 시책의 일환이자 정보격차 해소 및 자원의 효율적 이용이 목적이다.
부산시는 시, 자치구·군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연중 수집하며, 중고 스마트폰 기증자에게 1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중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개인정보칩이 내장된 유심을 구입하고 이동통신사에 통신가입을 하면 된다.
한편 정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난 2월 28일부터 수급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대해 이동통신 가입비를 면제하고, 통신요금은 35%에서 50%까지 감면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
임동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