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식 부경대생, 배너광고로 미국 원쇼 국제광고제 수상

오진식씨(26, 부경대 국제지역학부)가 `2012 원쇼(One Show) 국제광고제`에서 온라인광고 부문(Online AD) 대학생부(College Competition) 본상을 수상했다.

오 씨는 이동익(29, 한국사이버대), 김정은(22, 단국대)씨와 팀을 이뤄 지난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광고제에 참가, 웹사이트 배너를 활용한 껌 광고를 출품해 본상인 메리트상(Merit Award)을 수상했다.

오진식 부경대생, 배너광고로 미국 원쇼 국제광고제 수상

수상작은 유명 축구선수 사진을 배너로 올려 입 부분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입을 벌리고, 떼면 입을 다물어 껌을 씹는 모습을 표현했다. 온라인 배너 광고라는 점과 상품 이미지를 재미있게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쇼는 칸, 클리오, 뉴욕페스티벌 세계 3대 광고제와 함께 최근 떠오르는 국제광고제로 국내 대학생이 이 대회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씨는 “빠르게 변화하는 광고매체에 맞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