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스마트TV 셋톱박스 `다음TV+` 최초 판매

이마트가 다음에서 만든 스마트TV 셋톱박스 `다음TV+`를 국내 최초로 오는 26일부터 판매한다.

`다음TV+`는 다음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TV 플랫폼이 스마트TV 셋톱박스(가정용 디지털망 통신 단말기기)다. 기존 TV에 `다음TV+` 셋톱박스 설치 후 다음에서 제공하는 스마트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는 `다음TV+` 출시를 기념한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9일까지 이마트 `Dream View TV(32인치)` 또는 `T-View TV(42인치)`와 함께 구입하면 `다음TV+`를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무료 설치 서비스도 가능하다. 3000대 한정으로 고객이 구입 후 설치 시 `다음TV+` A/S를 담당하는 TG삼보서비스 전문 기사가 무료로 방문 설치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선혁 이마트 TV바이어는 “이마트는 1차 생산물량인 3000대를 전량 매입해 공식 출시일인 내달 1일 이전인 26일부터 `다음TV+`를 판매한다”며 “국내 스마트TV 보급률이 5%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는 가정에서 기존 TV에 셋톱박스 `다음TV+` 설치만으로도 저렴하게 스마트TV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TV+`의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