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자석형 전동기 전용 설계제어 플랫폼 개발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한국전기연구원, 한양대, 서강대와 공동으로 정밀도가 높고 사용이 편리한 전동기 전문 설계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를 포함한 각종 산업 분야 핵심 구동모듈인 영구 자석형 전동기와 이를 구동·제어하기 위한 제어기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설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플랫폼 기술이다.

상용 전자계 설계해석 프로그램은 난이도가 높아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다. 이번 개발로 전동기 설계 관련 초기 엔지니어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전동기 설계 경험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었다. 중소·벤처기업 엔지니어들이 신제품 설계, 분석 및 제품제작 등에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ETI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유세현 박사는 “20개 이상 기업으로부터 기술 수요를 반영해 개발했으며 사용자 필드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곧바로 기술이전해 국내 산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