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서종렬)은 오는 28일 KISA 아카데미에서 장애 청소년을 가르치는 특수학급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윤리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최근 악플, 안티카페 등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행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면서, 인터넷에 노출될 경우 일반 학생보다 피해 위험성이 큰 장애 청소년에게 올바른 지도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KISA는 2011년 일선 교사들이 장애 청소년의 특수성과 학생 개인별 격차를 고려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애 청소년 교육용 인터넷 윤리 교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작년에 개발한 교재의 각 단원별 내용(인터넷의 기능, 놀이, 소통, 표현 등)을 바탕으로 교재 집필진들이 직접 시범강의를 실시, 특수학급 교사와 전문강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KISA는 이번 연수를 수료한 교사 및 강사들을 활용, 올해 안에 전국 55개 특수학교 또는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 청소년 인터넷 윤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