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2분기 글로벌 출시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국내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3를 내달 3일 발표 후, 2분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출시는 6월이 유력하다.
신문은 삼성전자가 27일 진행된 `201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S3가 2분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빌려 국내 시장 출시를 6월께로 예상했다.
갤럭시S3는 모바일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자체개발한 모바일 쿼드코어 AP인 `엑시노스 4 쿼드(Exynos 4 Quad)`의 양산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공개한 쿼드코어 AP 중 업계 최초로 32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기존 45나노 듀얼코어보다 성능은 두 배 높고 소비전력은 20%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통신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93% 증가한 4조2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70% 늘어난 23조22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매출 호조는 갤럭시노트 등 스마트폰 판매 강세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