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명장으로 크길 원한다면 영진전문대로 오라!”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입학생을 선발, 등록금 면제와 기숙사 제공 등 파격적 지원으로 최우수 이공계 인재로 양성하는 `이공계 입도선매 명품 주문식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 교육과정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걸맞은 한국 최고의 기술명장을 양성한다는 취지며, 내년 봄학기부터 시작된다.
경제적 이유로 진학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차상위계층 이하 우수 학생을 뽑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고 최신 시설의 기숙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심지어 학업에 필요한 노트북까지 제공한다. 전문대가 이공계 인재양성을 위해 이처럼 파격적인 지원을 하기는 이례적이다.
우선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과 전자정보통신계열부터 시범 적용한다. 오는 8월 실시될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해당 학과별로 20명씩 총 40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기숙형 사관학교식으로 교수 1명이 재학생 5명을 담당하도록 하는 소수 정예의 글로벌 톱클래스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다.
그룹스터디와 토론, 창의성 프로그램 등 전문 엔지니어로서의 잠재력과 소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소그룹활동도 지원한다. 외국인과 함께 숙소를 쓰도록 해 영어실력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해외 글로벌 인턴십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 현장실습까지 지원하고, 졸업 시에는 국내외 기업에 입도선매로 취업이 보장된다.
최재영 총장은 “이공계분야 입도선매 명품 주문식교육은 우리 대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며 “학생들이 이공계분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국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유명한 영진전문대학은 지난해 산업융합지구 조성사업(QWL)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과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선정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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