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월드클래스 300에 37개사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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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대상기업 37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월드클래스 300은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경부는 지난해 30개 기업을 월드 클래스 300에 처음 선정한 바 있다.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은 KOTRA·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수출입은행·산업기술연구회 등 15개 지원기관협의체로부터 기술개발·해외진출·금융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5년간 최대 7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고,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및 해외 마케팅 지원도 받는다.

정부는 앞으로 10여년 간 해당 기업을 적극 지원하되 성장 전략 이행점검과 성과조사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스스로 정한 성장전략을 이행하지 못한 기업은 다음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선정된 37개사는 평균 매출액 대비 4.6% 자금을 R&D에 투입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46%에 달한다. 지난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제품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평균 매출성장률 33.3%를 달성했다. 37개사 평균 매출은 2076억원으로 5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박오수 서울대 교수는 “반도체·소프트웨어·화학·플라스틱·제약·의료기기·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했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2012년 월드클래스 300 선정기업

자료:지식경제부

지경부, 월드클래스 300에 37개사 추가 선정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