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취업설명회 대신 `공감 멘토링` 운영

김홍선 안랩 사장이 기존 채용설명회의 틀을 깬 새로운 프로그램인 `안랩 멘토` 프로그램에서 강연하고 있다
김홍선 안랩 사장이 기존 채용설명회의 틀을 깬 새로운 프로그램인 `안랩 멘토` 프로그램에서 강연하고 있다

안랩(대표 김홍선)은 기존 채용설명회의 틀을 깬 새로운 프로그램인 `공감 멘토링`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기존 채용 설명회가 기업의 일방적인 채용정보 전달에 그쳤다면 `안랩 멘토(AhnLab Mentor)`는 김홍선 사장을 비롯해 먼저 사회에 진출한 선배가 캠퍼스를 찾아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안랩 멘토는 김홍선 대표의 `CEO 특강`과 현직 안랩인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선배와의 대화`로 구성된다. 양방향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취업을 떠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춘에게 다각도로 도움을 준다. 또한 기업 현장에서 도전하고 성공한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현장에서 바로 도움을 주기 어려울 때는 회사 내에서 적합한 선배를 연결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게 해준다. 가령 전공과 다른 직무를 하고 싶은데 현실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실제 전공과 다른 업무를 하는 선배와 온·오프라인으로 만나게 해준다.

성백민 안랩 경영지원실 상무는 “안랩 멘토 프로그램은 단순히 구인, 구직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동일한 고민을 했던 선배가 다음 세대를 책임질 후배와 소통하고 공감하며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지난 3월 20일 포스텍, 이달 27일 고려대에 이어 내달 1일 연세대, 3일 성균관대에서 `안랩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