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정부 배우기에 키르기즈·바레인 동참

우리나라 전자정부 배우기 열풍에 중앙아시아 키르기즈공화국과 바레인도 동참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방한한 조마르트 오토르바예프 키르기즈공화국 경제·투자 부총리와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바레인 왕세자를 접견, 전자정부 및 새마을운동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토르바예프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키르기즈 비쉬켁항공의 인천-비쉬켁 직항노선 재개를 기념하기 위해 방한했다. 우리나라 전자조달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했다.

살만 왕세자는 30일 경제협력을 비롯한 양국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교이래 최초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지난 4월 바레인 정부 주최로 열린 `바레인 전자정부 포럼 2012`에 한국정부를 공식 초청하기도 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우리 발전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해 키르기즈공화국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레인 왕세자 방한으로 한국과 바레인의 전자정부 협력도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