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다 좋은 '폴더폰' 나온다고…?

최고 사양 갖춘 3G 와이즈2폰 다음주 출시

`스마트폰보다 좋다?`

SK텔레콤은 3세대(G) 폴더형 피처폰 중 최고 규격을 갖춘 삼성전자 `와이즈2(SHW-A330S)`폰을 자사 고객 전용으로 다음 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와이즈2폰은 알루미늄 금속 소재와 아크릴 윈도를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 형태의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간편 연락 버튼, DMB 등 편리한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스마트폰 보다 좋은 '폴더폰' 나온다고…?

듀얼 폴더로 내부에는 3.0인치, 외부에는 2.2인치 LCD 화면이 사용됐고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T맵 등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각종 앱도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단말 라인업에서 피처폰 비중이 감소하면서 일반폰 이용자 68%를 차지하는 40대 이상 연령층에 새로운 피처폰 출시에 갈증이 있었다”며 “이러한 고객 필요를 해결하고자 삼성과 함께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와이즈2폰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유용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는 피처폰 사용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UI와 간편연락 `핫키(Hotkey)`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SK텔레콤은 2G~4G 네트워크에 걸쳐 다양한 단말을 출시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발표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단말을 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