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로 대회 개최를 앞두고 폴란드에서 `아이 러브 폴란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폴란드 주요 도시에 설치된 초대형 백색 모뉴먼트에 `내가 폴란드를 사랑하는 이유`를 기록해 국기 형상을 만드는 이벤트다. 쇼핑몰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TV를 이용해 유명 축구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올해 폴란드 TV 시장은 대형 스포츠 행사에 힘입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스포츠를 활용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폴란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하고 폴란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TV 브랜드 위상을 확실히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폴란드 평판TV 시장에서 35.9%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월까지 41.6% 점유율로 경쟁사들과 격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현석 폴란드 법인 전무는 “이번 캠페인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폴란드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