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이명균 교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서울대 이명균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교수는 외부은하 천문학 분야의 권위자로 은하 형상과 진화, 외부 은하에 있는 구상성단과 은하 거리측정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5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이명균 교수

구상성단의 존재는 그 동안 이론적으로만 예측됐으나 이 교수가 이를 발견, 검증했다. 이 교수는 고성능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측한 자료를 분석해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구상성단 지도를 최초로 완성했다.

이 교수는 이외에도 지난 20여 년간 구상성단, 은하, 은하단의 연구논문을 과학인용색인(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100여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교수는 “구상성단의 존재를 밝힘으로써 관련 후속연구에 주요한 단서가 됐다”며 “국내 천문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