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 웰빙 열풍과 함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자전거 전용도로나 전용 주차장이 점차 생기면서 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 속에 자전거 구입을 고려한다면, 용도와 특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 구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자전거는 용도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다. 산악용 자전거(MOUNTAIN BIKE)는 MTB로 흔히 알려져 있으며 경주를 위한 로드용 자전거(사이클), 바퀴사이즈가 대개 20인치 이하로 이동이 편리한 미니벨로 자전거, 수납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접이용 자전거, 바구니 달린 여성용 자전거나 아동용 자전거 등 용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도시에서 출퇴근, 이동용도로 자전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산악용 자전거의 안정감과 로드사이클의 속도감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도로에서 타기 적합하다.
또한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타이어는 간혹 로드용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로드용보다는 폭이 좀 더 크고 MTB보다는 작아 속도감과 균형감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따라서 심하지 않은 비포장길이나 도로상태가 좋지 않은 곳도 무리 없이 탈 수 있고 도심 도로에서는 크게 쓸모 없는 충격완화장치가 대부분 없어 무게도 가볍다.
그렇다 보니 가격대도 MTB와 로드사이클에 비해 저렴한 수준으로, 도심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거나 가벼운 운동용으로 사용하고자 할 때 적합하다.
2012년 알톤 스포츠에서 출시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R7’은 타기 쉬운 일자 바에 브레이크가 달려 있어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며 픽시 스타일의 모던한 디자인과 형광 색상을 적용해 젊은 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R7은 자전거시장에서 단일상품으로 ‘2만대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어 2011년에는 3만대로 50%의 매출증가를 보였다. 또한, 올해에는 R8, R9 등 패밀리 시리즈를 출시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R7의 히트로 불어온 하이브리드 자전거 열풍은 자전거 업계의 판도를 바꾸며 현재 삼천리자전거 등에서도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알톤자전거 관계자는 “알톤 R7은 MTB시장을 잠재우며 기존 트렌드를 하이브리드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현재까지 하이브리드 자전거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디자인과 색상이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지는 자전거 트렌드에 맞게 자신의 취향에 맞고 개성을 드러내는 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